2013년 5월 28일 화요일

팥배나무숲





초안산에는 늦은 봄이 되면 팥배나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팥배나무는 우리나라 전역 산지의 표고 100~1,300m에서 자생하는 낙엽활엽교목입니다.

참나무, 서어나무와 함께 우리나라 산 어디에서나 불 수 있는 나무입니다.

팥배나무는 열매의 모양이 팥처럼 생겼고 꽃은 배꽃처럼 생겨서 팥배나무라고 합니다.

열매는 배고픈 산새들이 좋아하고, 꽃에는 꿀이 많아서 벌과 나비가 끊이지 않습니다.

초안산에는 팥배나무만 자라고 있는 곳도 있고, 아까시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군집성이강해 집단을 형성하며 내음성이 높고 내한성도 강하며 건조한 척박지에서도 잘 생육한다.

서양에서는 이 나무가 한국의 산에 많다 하여‘Korean mountain ash’라 부릅니다.

이 나무는 또한 산성비에 특히 강해 앞으로 조경수로 전망이매우 밝으나 번식이 힘들기 때문에 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팥배나무를 그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익은 열매는 팥알만한데 앵두나 찔레 열매같이 생겼다.

배고픈 산새들의 먹이가 되기도 하고, 사람들이 과실주를 담그거나 위장병에 좋다고 하여 다려먹기도 합니다. 

나무껍질과 잎에서는 붉은색의 천연 염료를 얻을 수 있는데 색감이 아주 좋아서 앞으로 천연염료 로서의 개발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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